사랑 하나
일송 이미정
고즈넉한 달빛 아래
숨죽여 품은 사랑
풀벌레 소리마저 고요히 잠재우고
별 없는
어둑빛 찾아
사랑놀이 헤매네
만나고 헤어짐의
보고파지는 그리움
또 하나의 불씨가 커져가는 몸부림
사랑아
어이하리까
잡지 못할 인연을...
------------------
詩想☞달빛이 조을때쯤이면 별은 잠이 든다.인연의 불씨는 그리움 속에서 더욱 커져만 가는데..어찌하란 말인가.잡을 수 없는 운명인 것을...시인의 사랑놀이가 애절하다.